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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올해 문재인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더 오른 2억 2,479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16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물가와 민간임금을 고려한 정부는 각종 수당을 포함한 올해 공무원 보수를 작년보다 2.6% 인상했다.
다만 고위공무원단 및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2%만 인상시켰으며 인상률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총보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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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문재인 대통령 연봉은 전년 대비 2.2% 인상된 2억 2479만 8000원이다.
뒤를 이어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 7,427만 4,000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3,184만 8,000원, 장관은 1억 2,815만 4,000원이다.
지난해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기준 2억 1,201만 8,000원으로 연봉이 책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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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정부는 올해 2.6%를 올려도 보수 수준이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일부 일반직 연봉을 추가로 인상했다.
월 157만 3,770원인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일반직 9급 1호봉은 월 1만 1,700원, 군 하사 1호봉은 월 8만 2,700원, 군 하사 2호봉은 월 4만 1,300원씩 더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사혁신처는 "정부는 모범고용주로서 공무원 보수 수준이 최저임금을 하회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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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월급 또한 2배씩 오른다.
지난 4일 인사혁신처는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사병 월급을 지난해보다 87.8%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등병은 16만 3,000원에서 30만 6,100원, 일등병은 17만 6,400원에서 33만 1,300원, 상병은 19만 5,000원에서 36만 6,200원으로 각각 증가한다.
병장 월급은 작년 21만 6,000원에서 올해 40만 5,700원이 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