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엘 "방탄팬덤이 엑소 비하했다" vs 방탄 아미 "극소수일뿐, 이미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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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미팅 위해 고척스카이돔 앞에 늘어선 팬들 /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이 엑소와 엑소 팬덤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와 엑소 팬클럽 '엑소엘' 간의 감정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앞에 방탄소년단 팬들이 굿즈 구입을 위해 밤샘 줄서기에 나섰다.


그중 방탄소년단 팬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줄서기가 한창인 고척스카이돔 현장을 라이브 생중계했다.


영상에는 추위에 떨고 있는 방탄소년단 팬들과 통행을 저지하고 있는 경호원들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호원들이 계속해서 길을 가로막자 화가 난 일부 팬들은 세워져 있는 펜스를 넘어뜨리는 등 다소 무질서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팬 한 명이 "탈덕해라 에리같은 X", "일을 왜 이렇게 못해 인성 에리 씨X"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몇몇 팬들도 이에 동조했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 '에리'가 아이돌그룹 엑소 팬클럽 '엑소엘'을 지칭한다는 점이었다.


이 같은 발언은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됐고, 이를 본 엑소 팬덤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엑소 팬덤의 이름을 욕설에 사용하며 비하하고 조롱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삭제됐으며, 이후 직접 해당 발언을 한 방탄소년단 팬이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팬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소수 엑소엘 분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갖게 된 악감정 때문에 다른 엑소엘분들까지 모두 욕한 것 같다. 엑소엘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무 관련 없고 가만히 있던 타 팬덤을 언급해 불편함을 드린 점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좌) 생중계 라이브가 진행된 SNS 계정, (우) 라이브를 진행한 팬이 올린 사과문 


방탄소년단 팬의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두 팬덤 간의 갈등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엑소 팬들은 "문제의 영상에서 엑소 멤버 중 한 명을 '감자'라고 하는 등 팬덤을 넘어 멤버들을 비하했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 팬덤끼리만 모인 장소에서 단지 화가 났다는 이유로 타 팬덤과 그룹을 언급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방탄소년단 팬 측에서는 "이미 사과문이 올라왔을 뿐더러, 방탄소년단 전체가 아닌 극히 일부 팬들의 잘못된 행위인데도 전체적으로 매도되고 있어 속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사이트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사이트청와대 청원 게시판 


두 팬덤간의 갈등은 앞서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음반 대상으로 방탄소년단이 수상하자,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는 주최 측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엑소가 대상을 탔어야 한다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컴백할 때마다 두 팬덤은 서로가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묵혀둔 두 팬덤간의 감정골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사이트에는 양측 팬덤의 각기 다른 입장이 담긴 메시지가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 4기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를 개최한다.


YouTube


'방탄'이 만든 'BT21' 캐릭터 사려 이태원에 늘어선 '300m' 줄오늘(8일) 이태원에 문을 연 'BT21 라인프렌즈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오전 일찍부터 수많은 팬으로 북적거렸다.


콘서트 도중 팬이 던진 '유리병' 맞을 뻔한 엑소 레이 (영상)엑소의 레이가 홍콩 콘서트에서 팬이 던진 물건에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포착됐다.


온라인 뉴스팀 newsroom@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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