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자기 노래 'Really Really' 역대급(?) 라이브 선보인 송민호 (영상)

tvN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그룹 '위너'가 노래방에서 본인들의 노래로 역대급(?)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에서는 '꽃보다 위너' 멤버들이 '강식당'의 회식 자리에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을 비롯한 '강식당' 직원들은 영업을 성공리에 마친 기념으로 노래방을 찾았다.

이들은 노래방 기계 점수를 걸고 회식 비용 내기를 했고, 한 명씩 차례대로 노래를 불렀다.

'강식당' 홀 담당 직원 송민호의 차례가 돌아왔다. 송민호는 자신이 속한 그룹 '위너'의 대표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를 선곡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tvN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

이와 함께 위너의 다른 멤버들이 모두 노래방으로 들이닥쳤다. '강식당' 직원들은 예상치 못했던 일에 놀라면서도 깜짝 등장한 위너를 반겼다.

이어진 위너의 라이브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위너는 노래에 집중하기보다는 흥에 취해 즉석에서 춤을 선보이고, 목을 두드려 직접 음향효과까지 냈다.

박자도 조금씩 어긋나고, 음정을 틀리기도 했지만 흥겨움이 가득한 라이브에 '강식당' 직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윽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수가 공개됐다. 위너 멤버 전원이 힘을 합쳤음에도 100점에 못 미친 96점이었고, 내기 꼴찌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송민호는 강호동, 은지원과 함께 꼴찌를 가리기 위해 재도전을 해야만 해 더욱 유쾌함을 선사했다.

tvN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

한편 이날 노래방 내기의 1위는 모두의 예측을 깨고 안재현이 차지했다.

아내 구혜선이 "어디 가서 노래 부르지 말라"고 당부했을 정도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안재현은 가수 김우주의 '사랑해'를 선곡했다.

안재현은 '사랑해'라는 가사만 수백 번이 되풀이되는 노래를 떨리는 목소리로 불렀고, 이에 현장은 폭소만발이었다.

그러나 노래방 기계는 '사랑꾼' 안재현의 진심을 마치 헤아려주기라도 한 듯 '100점'을 매겨 좌중에 충격을 안겼다. 

tvN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

Naver TV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져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한 위너 강승윤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진 후 안락사를 기다리던 유기견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스아랑한다는 마음으로" 강식당 회식서 '얼굴'로 노래 부르는 강호동 (영상)강호동이 '강식당' 멤버들과 노래방을 찾아 열창하는 영상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