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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져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한 위너 강승윤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진 후 안락사를 기다리던 유기견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인사이트강승윤이 입양한 강아지 토르 / instagram 'w_n_r00'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진 후 안락사를 기다리던 유기견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승윤은 브이 앱 방송을 통해 "유기견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토르가 운명처럼 내 눈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달 초 강아지 공장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기견 '토르'를 입양했다.


강아지 공장은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를 사육하는 농장을 뜻한다.


인사이트강승윤이 입양한 강아지 토르 / instagram 'w_n_r00'


문제는 일부 불법적인 강아지 공장에서 발정유도제를 투여해 계속 새끼를 낳게 하다가 강아지의 몸이 망가지면 폐기한다는 것이다.


토르 역시 이러한 공장 출신으로 녀석은 다행히도 지난 11월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토르를 구조한 사람들은 SNS 등을 통해 녀석의 치료 과정이나 소식 등을 전해온 바 있다.


그러던 중 강승윤이 토르 입양 의사를 밝혔고, 몇 가지 절차를 거쳐 지난 3일 녀석은 그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w_n_r00'


이에 대해 그는 브이 앱 방송에서 "강아지를 돈 주고 펫숍에서 사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며 "내가 과연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책임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윤은 "이제는 내가 어느 정도 책임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데리고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또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는 일부 강아지 공장에 대해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이날 "막연하게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함으로써 수요가 생기고 공급하기 위해 강아지 공장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_n_r00'


그러면서 강승윤은 팬들에게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4위를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이후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그는 현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생활고 고백한 강승윤 "예능 고정돼서 정말 좋다" (영상)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이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수입에 대한 생화고를 털어놓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