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상가건물 옥상서 화재…수십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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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제천 화재 참사로 전국이 침통한 가운데 서울 인사동에서도 불이 나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종로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8시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의 7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은 24 분만에 진화됐지만 옥상에 있던 섬유 원단과 액자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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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상가건물에는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수십명이 있어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화재 발생 직후 식당과 옷가게, 화랑 등에서 주말 저녁을 보내던 손님 수십명은 급히 대피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옥상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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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야 집에 가자"…제천 화재로 아내 보낸 남편의 통곡지난 21일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이 오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외신, "제천 화재, 런던 그렌펠타워 참사와 판박이"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대형참사를 두고 지난 6월 발생한 그렌펠타워 화재 사고와 닮았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