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이돌 팬들의 '공항 직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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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아이돌들이 평소 느끼는 고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진이 전해졌다. 


최근 아이돌 산업이 성장하면서 24시간 아이돌을 관찰하고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최애' 아이돌의 일상을 관찰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돌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찍기 위해 노력하는 팬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일과를 실시간으로 게시하며 사진을 배포하는 팬 계정도 종종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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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돌의 깨끗한 사진은 속칭 '대포 카메라'라고 불리는 고사양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다.


그렇게 아이돌을 촬영하는 팬들의 모습은 SNS 공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돌이 식사 중이든 탑승 대기 중이든 공항 어디에서나 구애받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또 '공항 직찍'이라는 말도 생겨나면서 해외 일정차 공항을 방문하는 아이돌들의 사복패션과 행동거지에 관심을 두는 팬들이 늘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기자들까지 공항에 모여 아이돌의 모습을 수백수천장씩 찍기 때문에 아이돌들은 장시간 비행기 탑승에도 메이크업과 코디에 부쩍 신경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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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아이돌들은 이를 두고 직접적인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소속사는 도를 넘어선 일부 비매너 팬들에게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워너원의 소속사는 몰카, 공항 내 무질서, 무리한 접촉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팬들의 행동이 가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한 아이돌 멤버는 "해외 일정을 위해 탑승한 항공기 옆 좌석만 구매하는 팬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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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며 이를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인지도와 팬덤 형성이 가장 중요한 아이돌들에게 관심을 주지 말라는 것은 직업적 모순이라며 불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의 관심은 괜찮다는 주장이다.


실제 많은 매니지먼트사들이 팬덤 형성에 열을 올리면서도 극성팬 혹은 사생팬들을 제재할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양날의 칼'인 팬들의 관심에 아이돌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이에 팬들 스스로 자제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지훈 측, 성희롱·인신공격 악플러 고소…"선처 없다"워너원 박지훈의 소속사 마루기획이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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