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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귀순병사 상태 호전돼 하루 58만원 VIP실로 옮겼다···"현재 치료비만 1억"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북한 귀순병사 오모 씨는 상태가 매우 호전돼 아주대병원 본관 13층에 위치한 '간호 통합·특별 서비스 병동'의 VIP실로 갔다.


오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동은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풀려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치료받던 VIP병실과 같은 층이다.


해당 VIP실은 하루에 58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VIP실에서 오씨는 유기농 과일 등이 포함된 3만원 가량의 음식을 제공 받게 된다.


그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된 만큼 스스로 앉아 TV를 시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씨는 미음 외 일반 병원식도 섭취했다.


VIP실에서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그 앞으로 청구된 치료비는 '1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치료비는 국방부·통일부·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판단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오씨는 지난 13일 경기 파주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다.


오씨는 북측 추격군 4명이 쏜 총에 맞았음에도 사력을 다해 달려 남쪽으로 넘어왔다.


이국종 교수가 치료 중인 귀순 병사가 의식 회복하고 한 말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북한군 병사의 의식이 어느 정도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종 교수 "북한 귀순 병사, 연예인 '현빈' 닮았다"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외모를 언급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