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추석 명절 음식 200% 활용해 '명품' 요리 만드는 비법 6

명절 음식이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요리로 바뀌는 비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_foodyoo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먹는 따끈한 명절 음식은 고급 한정식집에서 사 먹는 음식 부럽지 않다.


그러나 하루 이틀만 지나도 그때 느낀 맛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맛없고 지겨운 요리로 생각하게 되어버린다.


삼시 세끼 비빔밥과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전에 지쳤다면 다음의 레시피를 주목해보자.


가족의 정성이 들어간 명절 음식의 재탄생으로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1. 꼬지전 김밥


인사이트(좌) Instagram 'lwjjung' , (우) Instagram 'bbowoongjh'


꼬지전은 김밥 속에 들어간 재료를 그대로 뽑아 부쳐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남은 꼬지전들을 밥과 함께 김에 돌돌 말아 먹으면 별도의 지지고 볶는 과정 없이 간편하게 김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꼬지전 김밥을 달걀물에 적셔 한 번 더 부치면 한층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떡갈비 피자


인사이트(좌) Instagram 'jjj880170' , (우) Instagram 'djone2.77'


밥도둑이라고 해도 될 만큼 식욕을 돋우는 반찬으로 손색없는 떡갈비는 피자 토핑으로 올려먹는 것도 꿀맛이다.


또띠아 위에 갖가지 채소와 떡갈비를 취향에 따라 가득 얹고 그 위에 치즈를 솔솔 뿌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간단하게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가공된 햄이 들어가는 시중에 파는 피자보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이로운 떡갈비 피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떡갈비 대신 갈비찜이 있다면 남은 갈빗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토핑으로 올려도 무방하다.


3. 나물 비빔 국수


인사이트(좌) Instagram 'dh_opiipo' , (우) Instagram 'roraleben'


나물은 만든 지 하루만 지나도 맛이 떨어지거나 상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처리해버려야 하는 음식 중 한 가지로 꼽힌다.


보통은 비빔밥을 해서 먹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매콤한 비빔국수에 고명으로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잘 삶아진 국수와 갖가지 나물들을 한데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생채소의 식감과는 또 다른 아삭함을 느낄 수 있다.


4. 모둠전 전골


인사이트(좌) Instagram 'xoxo3224' , (우) Instagram 'oohyj'


명절에 기름에 음식으로 삼시 세끼를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것이 얼큰한 국물이다.


잘 익은 김장김치 한 포기에 갖가지 전을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매콤한 청양고추와 파를 송송 썰어 올려주면 된다.


김치가 우러난 칼칼한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기름으로 더부룩해진 속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다.


5. 잡채 말이 튀김


인사이트(좌) Instagram 'ssimssam' , (우) Instagram 'moonsh1976'


잡채는 항상 먹는 양에 비해 2~3배씩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면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먹을 수 없어 처치 곤란한 상황에 자주 마주하게 된다.


남은 잡채를 김에 돌돌 말아 튀겨내면 시중에서 파는 김말이 못지않은 비주얼과 맛을 낼 수 있다.


가능하다면 떡볶이를 만들어 빨간 국물에 '푹'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6. 모둠전 파니니


인사이트(좌) Instagram 'nicus16' , (우) Instagram '_ssuhii_'


남은 전들로 이색적인 서양의 브런치로 간단히 탈바꿈시킬 수 있다.


식빵 위에 갖은 야채와 전, 치즈를 듬뿍 올려 양면 프라이팬에 구워내면 브런치 카페 못지않은 파니니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익숙한 맛인 듯 새로운 모둠전 파니니는 한국인의 입맛을 완벽하게 겨냥했다는 후문이다.


추석에도 나라지키는 '국군 장병' 위해 '떡 500인분' 쏜 김정숙 여사김정숙 여사가 공군기지 장병들에게 떡 500인분을 돌린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