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오고 싶은 '가을 명소' 5곳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온 몸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오직 가을에만 만나 볼 수 있는 가을 꽃 축제가 한창이다.
마치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색감을 자랑하는 가을꽃 배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힐링'을 안겨준다.
수많은 꽃들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있자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보다 직접 눈으로 담아 이 순간의 황홀한 기분을 가슴 속 영원히 기억하고 싶게 만든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온 몸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하니 짧은 가을이 가기 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이 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1. 전라북도 고창 학원농장
드라마 '도깨비' 쵤영지로 유명해진 고창 학원농장은 보리밭으로 일궈진 17만평 규모의 농원이다.
가을에 가면 메밀꽃 축제로 하얀 물결이 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2. 경상남도 함안 강주마을
함안 강주마을은 노란색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해바라기 꽃밭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열정적으로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3.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
광사동 나리공원에서는 9월 23일부터 천만 송이의 천일홍이 펼쳐진 축제가 열린다.
보랏빛, 분홍빛, 주황빛 등 색색의 현란하게 일렁이는 꽃물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4.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가을철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서울 하늘공원에서는 바람따라 흔들리는 억새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가을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5. 경주 보문단지
동화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서양 억새 '핑크뮬리'가 펼쳐진 경주 보문단지에서는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맞으며 핑크빛으로 물든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