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생리 선택 사항 아냐, 국민 안전 책임져야"···정부에 호통치는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심상정 의원이 생리대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에 비판을 가했다.

인사이트Facebook '심상정'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생리대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에 비판을 가했다.


16일 심상정 전 대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심 전 대표가 최근 독성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된 생리대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Facebook '심상정'


심 전 대표는 "제가 가습기 살균제를 3년 동안 다뤘던 사람인데 이번에 독성 생리대를 다루는 정부의 태도가 꼭 데자뷔다"라며 정부를 안일한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심 전 대표는 "똑같은 화학물질에 독성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해야 한다"며 역학 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심 전 대표는 "늘 이런 문제가 생기면 뒷북 해명하고 늑장 대응한다"며 "생산-유통-소비 단계까지 관련 부처가 다 달라 기관 간 협력이 안 이뤄진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심 전 대표는 "정부가 전문가들 이야기 믿고 십수 년 동안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거기다 맡겨서 국민들에 대한 책임을 안 졌다"며 "책임은 정부가 지는 거다. 전문가가 지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심 전 대표는 "생리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절반 국민의 숙명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 "심 전 대표의 발언 내용에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심상정 공식 유튜브'


심상정 후보 유세에서 성소수자들이 눈물 흘린 이유 (영상)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