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으로 오늘(2일) 이후 '무한도전' 당분간 못본다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MBC '무한도전'이 총파업 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2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될 '무한도전'은 총파업으로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6시 20분에서 20분 앞당겨진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무한도전'은 오는 4일부터 MBC 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 결방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기획한 '무도의 밤' 본편이 펼쳐진다.

MBC '무한도전'

'무도의 밤' 코너로 프레쉬맨을 기획한 박명수는 유재석 섭외권을 십분 활용하며 함께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해 맑은 공기를 담았다.

또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단 한 명의 PD를 찾는 '프로듀서 101'을 기획한 정준하의 오디션 당일 현장도 공개된다.

유재석은 "여러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라며 마이크를 들고 길거리 토크쇼에 나선다.

이 외에도 하하의 작고 아름다운 파티인 '작아파티' 현장도 공개된다.

Youtube '미디어몽구' 

한편 MBC 노조는 2012년 이명박 정권 당시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며 170일간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MBC 노조가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불공정 보도를 주도한 김장겸 사장 및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 퇴진과 '언론 정상화'를 위함이다.

MBC 노조 총파업 돌입…"무한도전 결방 현실화"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MBC 주요 간판 프로그램들의 결방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말하기도 쪽팔린 '엠빙신'"…'무도' 김태호 PD, MBC 파업 동참'무한도전' 김태호 PD를 비롯한 드라마, 예능 PD들이 김장겸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는 MBC 파업에 참여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