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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 “세월호 실소유자 국가정보원 확신”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실소유자는 국가정보원일 확신이 더 커졌다’고 SNS를 통해 주장해 인터넷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달궜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실소유자는 국가정보원일 확신이 더 커졌다'고 SNS를 통해 주장해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을 달궜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소유자 국정원 확신 더 커져…고발 환영하며 검찰수사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가 청해진해운 명의로 된 국정원 소유로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유포했다며 한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허위사실 작성·유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한 반박 글이었다.

 

이 시장은 이 글을 통해 청해진해운 명의로 등록된 세월호의 실제 소유가 국정원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하며 그 판단 근거로 최하 3천억 이상의 자산을 굴리며 선박투자 경력까지 있다는 모 공제회의 존재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공제회에 대해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법적 근거도 없는 투자기관"이라는 주장도 폈다.

 

'국정원의 세월호 운영·관리 개입 의혹'은 지난 7월 당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세월호에서 발견된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 관리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촉발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옛 국토해양부 요청으로 세월호의 국가보호장비 지정을 위해 '보안측정'을 했다고 해명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선박·항공기는 전쟁·테러 등 비상사태시 적 공경으로부터 우선 보호하기 위해 보안측정을 통해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한다며 세월호와 관련한 국정원 개입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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