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잡힌 채 끌려가는 여성 구하는 '구해줘' 우도환의 카리스마 (영상)

OCN '구해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구해줘' 우도환이 머리 잡혀 강제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고 한숨에 달려가 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교도소 출소 후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석동철(우도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거리에서 나이트클럽 전단지를 돌리고 있던 석동철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났다.

과거 석동철은 그들 때문에 불합리하게 퇴학 조치를 당했던터라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석동철은 과거를 묻기로 결심한 듯 아무렇지 않게 전단지를 돌렸다.

OCN '구해줘'

하지만 억울하게 인생이 꼬여버린 석동철 입장에서 답답함을 감출 수 밖에 없었고 한쪽 구석진 곳에서 결국 담배를 입에 물었다.

같이 나이트클럽 전단지를 나누던 선배는 "신경꺼라. 인생이 다 그런거다"며 "나는 졸업하면 취직했다 한 자리할 줄 알았는데 누가 이리 될 줄 알았나"고 말하며 석동철을 위로했다.

그때 마침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석동철이 소리난 곳을 바라보자 선배는 "신경꺼라.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몸 사리라"고 석동철을 말렸다.

석동철이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한 남성에게 머리 채 끌려가고 있던 여성은 "도와주세요"라고 외쳤고 이를 본 석동철은 본능적으로 달려가려고 했다.

OCN '구해줘'

선배는 석동철을 붙잡으며 "마, 성질 죽여라. 니랑 아무 상관 없다아이가"라고 만류했고 석동철은 "머리로 싸움 안한다. 깡으로 한다"며 여성에게 달려갔다.

쇠파이프를 잡은 석동철은 남성에게 강제로 잡혀 차량에 탄 여성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보닛 위로 올라갔다.

석동철은 "저 새끼 뭐꼬"라고 말하는 남성을 강단있는 눈빛으로 노려보며 "셋만에 나온나"라고 박력있게 경고했다.

남성이 "저 미친 새끼 아이가"라고 말하자 석동철은 "하나, 둘, 셋"이라고 말 끝남과 동시에 쇠파이프로 차량 유리창을 박살내며 상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OCN '구해줘'

위협을 느낀 남성은 차량에서 내려 "당신 미쳤어요?"라고 꼬리를 내렸고 보닛에서 내려온 석동철은 남성을 노려봤다.

석동철은 들고 있던 쇠파이프를 내려놓고 "그래서 내가 셋만에 나오라고 경고 안했습니까"라고 말하며 강제로 끌려가는 여성을 구했다.

이는 옳은 일을 위해서만 주먹을 사용하는 석동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불의의 현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한편 석동철은 친구 한상환(옥택연)의 배신과 부모가 빽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에 휘말리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OCN '구해줘'

선의를 베풀었다가 억울하게 인생이 꼬여버린 석동철. 과연 그는 틀어져버린 친구 한상환과의 우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본격 사이비 종교 스릴러물인 OCN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 구서원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에서 석동철 역으로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우도환은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남성미를 뽐내며 여심을 휘어잡고 있다.

사이비 종교 스릴러물이자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그려낼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OCN '구해줘'

Naver TV '구해줘'

'무쌍 매력'으로 여성팬 대거 '입덕'하게 만든 '구해줘' 우도환 (사진 14장)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석동철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우도환은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