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육군훈련소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예고 없이 복무 중인 의경부대로 복귀했다.
2일 서울 지방경찰청은 "탑이 3박 4일 동안의 정기 외박을 끝내고 이날 오전 근무지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후 복귀시간에 맞춰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던 탑이 입장을 바꾼것이다.
Instagram 'choi_seung_hyun_tttop'
앞서 탑은 팬과 취재기자들과의 혼란을 우려해 강남경찰서의 직속 상관에게 "복귀시간인 5시 40분 경 정문을 통해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언론사 요청과 혼란방지를 위해 이 시간에 맞춰 포토라인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육군훈련소
탑의 갑작스러운 복귀 소식에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물론 대기중이었던 취재 기자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고 없이 정문을 통해 갑자기 복귀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관여할 수 있었던 게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여자 연습생 후배와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