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어린이집서 6살 어린이 바지 벗기고 '성추행'한 7살 형들

인사이트채널A 종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어린이집에서 6살 어린이가 7살 형들에게 바지가 벗겨지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채널A 종합뉴스에서는 6살 남아가 어린이집에서 괴롭힘을 당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상 속 주황색 옷을 입은 피해 아동 A군은 7살 형들을 피해 탁자 밑에 숨어있다.


이에 7살 남자아이 세 명이 A군을 잡아끌자 A군의 바지가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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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해 옷을 추스르는 A군의 바지를 벗기려는 가해 아동들의 시도는 계속되고, 이를 거부하자 A군을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다.


CCTV 확인 결과 가해 아동들은 지난 2월 한 달동안 총 5차례에 걸쳐 A군의 바지를 벗기거나 엉덩이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충격으로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어린이집과 가해 아동 부모는 아이들의 '장난'일 뿐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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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크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아동청소년 심리 김지영 전문가는 방송에서 "피해 아동이 겪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봐야 한다. (피해 아동은 이 일로 인해) 남성성에 대한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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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쮸 주고 같은반 여자아이 성추행한 6살 유치원생한 유치원생이 같은반 여자아이를 성추행하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며 마이쮸를 건넸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