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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방해될까 당선 후 아버지 뵙지 못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특혜 채용 등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채널A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등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그간 직접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문준용 씨는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선거 기간 동안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면 일이 커질 것 같아 자제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번 대선 유세 기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관련 "제가 직접 대응을 하면 네거티브 이슈가 커지기 때문에 '대응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게 일관된 선거캠프의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 아들이 검증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향한 공세가 지속돼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채널A


문씨는 "(아버지 문 대통령께서) 미안해하셨다. 아들이니까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응원을 하고 도와 드리려고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게임 개발로 주말 없이 야근을 하고 있는 문씨는 "취임 이후 아버지를 찾아뵙지 못했다"며 "대신 전화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대선 당일엔 아버지 주변에 캠프 관계자가 많고 방해가 될 것 같아 집에 가지 않았다"며 "조만간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씨는 인터뷰를 통해 대선 당시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은 가짜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채널A


앞서 국민의당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대선 나흘 전인 지난 5일 문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증언이라며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씨는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저와 만났던 같은 과 동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씨는 현재 고교 동창과 함께 게임회사인 T사를 설립하고 이사로 재직 중으로 T사는 조만간 문씨가 디자인을 맡은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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