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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경찰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일베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5일 마포경찰서는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홍대 앞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거 유세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씨에게 성추행한 이 모 씨와 관련해 일베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경찰에 체포된 이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우연히 현장을 지나다 장난을 치기 위해 혀를 내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은 일베 회원이 아니라며 배후도 없음을 주장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검찰에 일베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씨의 회원과 배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