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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명 중 1명, 사실상 취업 못한 '실업자'다"

공식 실업률 조사에서 제외되는 '공시생', '취준생'까지 합치니 실업률이 어마어마하기 높아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공식 실업률 조사에서 제외되는 '공시생', '취준생'까지 합치니 실업률이 어마어마하기 높아졌다.


지난 26일 한겨레는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에 공개한 청년층 고용보조지표를 분석, 실제 실업률을 측정해 발표했다.


고용보조지표는 공식 실업률에서 빠진 '아르바이트생'(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이나 '취준생', '공시생'까지 포함시킨 자료이다.


한계레에 따르면 올 3월 공식 청년실업률은 11.3%이었다.


하지만 '고용보조지표3'을 참고해 실업률을 측정했을 경우 체감 청년실업률은 24.0%이었다. 공식지표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심지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까지 실업자에 포함시킬 경우 체감실업률은 상상 이상으로 뛰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선 후보들이 주장하는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기,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임금지원 등의 대책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겠지만 좀더 근본적으로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의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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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