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내년 초 250원에서 300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 간선과 지선 버스 성인 평균 요금을 1천100원이라고 볼 때, 25% 안팎의 인상률이다.

1일 KBS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적자가 수천억 원에 달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건당 250원에서 300원 정도의 인상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미리 할인된 금액으로 책정된 정기권을 구입하면 일정 기간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새벽 시간대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새로운 제도는 이르면 다음 달 요금 인상 방침과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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