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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위안부 할머니 삶을 기록한 영화 '어폴로지' 예고 (영상)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NAVER TV '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네이버 TV에는 위안부 할머니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어폴로지 예고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리나라의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한 중국의 차오 할머니와 필리핀 아델라 할머니의 모습이 등장한다.


예고편은 지난 2012년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도쿄를 방문한 당시부터 시작된다.


도쿄를 방문한 할머니를 향해 "수치스러운 한국 할망구들"이라며 "돌아가라 매춘부"라고 외치는 일본 우익단체의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나 분노를 일으킨다.


또한 차오 할머니의 딸은 "엄마의 과거를 알고 싶지 않다"며 "엄마도 나도 그 부분에 대해 함구한다"고 말해 가족에게까지 그 고통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일본의 책임 회피로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은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에 법적 배상을 요구하며 인권 활동에 적극 나서는 위안부 할머니의 모습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6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곁에서 촬영하며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어폴로지'는 오는 3월 개봉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