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250만 돌파…13일간 부동의 '1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부터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6일 하루 관객 9만 7천 5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8만 6천 95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너의 이름은.'은 우리나라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누적 관객 수 301만)'의 기록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차지했으며, 영화 '마스터'와 '얼라이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그려내는 기적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