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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촬영중 응급실 실려갔다는 중국 언론 보도에 공유 입장

드라마 '도깨비'의 결방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배우 공유가 빡빡한 스케줄 탓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tvNdokebi'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곧 종영을 앞둔 드라마 '도깨비'의 결방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배우 공유가 빡빡한 스케줄 탓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면서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와 관련해 업계에 퍼진 공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시나닷컴은 "공유와 이동욱이 9일 드라마 '도깨비' 촬영을 강행하다 쓰러졌다"며 "추운 날씨에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14일 결방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공유 건강 이상설에는 더욱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라 피곤한 건 맞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며 "SNS를 통해 시작된 엉뚱한 루머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인사이트Facebook 'tvNdokebi'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이지 걱장할 만큼 문제될 것은 아니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 및 관계자들이 무리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던 팬들은 중국 언론의 보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이 극심한 보도 경쟁으로 작은 사실을 크게 부풀려 과장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야 작은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중국 언론들의 과장 보도가 출연진들의 사기 저하나 팬들의 불필요한 걱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방과 관련해 '도깨비' 관계자는 "13화를 기점으로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되는데 새로운 장르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 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도깨비'는 오는 14일 저녁 6시 스페셜 편이 방영되고 20일 14화, 21일 15~16화(최종회)가 연속 방영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