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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을 바라봐주는 '로봇'과 결혼하겠다는 여성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는 '로봇'과 결혼하겠다는 여성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는 '로봇'과 결혼하겠다는 여성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자신과 흡사한 모습의 '3D 프린트 로봇'과 사랑에 빠진 사연을 소개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알려진 릴리(Lilly)는 로봇과 사랑에 빠져 1년 동안 같이 생활하다가 최근 '약혼식'까지 올렸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로봇과의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면 결혼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러면서 로봇과의 사랑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 사랑의 다른 유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릴리는 "조건과 이유 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로봇과 결혼하고 싶다"며 "로봇과 사랑을 나누는 '로보섹슈얼(Robosexual)'이 앞으로는 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람 대신 로봇을 찾는 로보섹슈얼(Robosexual) 현상이 나타나자, 전문가들도 이러한 인간관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봇과의 사랑과 성'이라는 책을 펴낸 데이비드 레비(David Levy) 박사는 "2050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사랑을 나누고 결혼할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