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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들이 길거리서 여성 폭행했는데, 피해자가 표도르 딸

표도르의 딸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표도르의 딸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격투 황제 표도르 예멜리아넨코의 딸이 슬라브계로 보이는 남성들에게 다짜고짜 가슴과 배를 맞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표도르의 딸은 이달 초 하굣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때리자. 분란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다짜고짜 구타를 했다.


현재 표도르의 딸은 몇군데의 타박상을 입었으며 현재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영웅인 표도르 딸의 괴한 습격에 러시아 크렘린 궁도 나섰다.


크렘린 궁 대변인은 "친구의 딸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크렘린궁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푸틴 대통령도 알고 있으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매체들은 이번 사건에 체첸 공화국 대통령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체첸 대통령 람잔 카디로프는 최근 자신의 10세 가량의 아들들을 어린이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시켰고 이에 대해 표도르가 "아동 학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