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허영생, 동방신기 '주문'으로 최종 우승 (영상)

NAVER TV캐스트 MBD '듀엣가요제'

[인사이트] SS501 멤버 허영생이 같은 기간 동안 활동하며 라이벌로 불린 동방신기 '주문'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 허영생과 '백수' 이정혁이 판타스틱 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생의 미성과 이정혁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효과를 냈다.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허영생은 물 만난 고기처럼 고음을 뽑아냈고 이정혁도 성대를 긁는 듯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끝까지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어간 덕분에 이들은 453점을 기록했고 1위를 지키고 있던 나윤권과 김민상의 446점을 뛰어넘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허영생은 "왕년의 라이벌 노래로 1위를 했다"라면서 "그동안은 기회가 없었는데 듀엣가요제에서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6년 만에 1위를 해보는 것 같다"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