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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이미지 만들려 강아지와 사진 찍은 '연쇄 살인마' 강호순

연쇄 살인마 강호순이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 숨겨져 있던 소름 돋는 비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MBC '능력자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연쇄 살인마 강호순이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 숨겨져 있던 소름 돋는 비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살인마 강호순이 강아지와 찍은 사진의 진실'이라며 MBC '능력자들' 방송을 캡쳐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는 강호순이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지적하며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는 반려동물을 못 키운다고 알려져 있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MBC '능력자들'


실제로 사이코패스에게는 공감 능력이 존재하지 않아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배 교수는 "(강호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키웠다"면서 "일부러 강아지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순이 자신의 이미지를 착하고 선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강아지와 사진을 찍는 등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MBC '능력자들'


이어 배 교수는 "사진을 찍은 후 강호순은 강아지를 잡아먹었다"며 "죽은 동물들의 사진을 자신의 업소에 붙여놓기도 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또 "강호순은 가면을 굉장히 잘 썼던 사람"이라고 지적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인사이트MBC '능력자들'


한편 강호순은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약 5년간 총 10명의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살해한 혐의 등으로 2009년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왜 살인했냐"는 표창원 질문에 대한 연쇄 살인마 정남규의 대답 (영상)"왜 살인을 저질렀냐"는 표창원의 질문에 대한 연쇄 살인마 정남규의 소름 돋는 대답이 화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