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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호날두도 부러워한다는 차범근의 '레전드 허벅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말벅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차범근의 허벅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말벅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차범근의 허벅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80년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였던 차범근은 특히 뛰어난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유명했다.


그리고 차범근이 이런 스피드를 내는 것에 큰 도움을 준 것 중 하나가 바로 그의 '허벅지'다 .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근섬유의 평면적은 낼수 있는 힘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역 시절 차범근의 허벅지 둘레는 무려 31인치에 육박했다.


이는 웬만한 남성의 허리둘레와 맞먹는 것으로 맨유 시절 박지성의 허벅지가 26인치, 호날두가 24인치였던 것을 감안하면 당시 차범근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인사이트SBS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


심지어 그의 허벅지는 차범근 본인조차 놀라게 했다. 


차범근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하철 역사에 붙어있는 현역 시절 자신의 사진을 본 뒤 "내가 봐도 감동이다. 허벅지 근육이 대단하다"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2014년 SBS '런닝맨'과 함께한 박지성 자선 경기에 출전했던 차범근은 은퇴 후 수십 년이 지난 환갑의 나이에도 무려 27인치의 허벅지 두께를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한편 차범근의 이런 허벅지는 전형적인 '지근(遲筋)'유형으로 대퇴부가 속근(速筋) 유형에 비해 얇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근형 허벅지는 폭발적인 순간 속도와 함께 마라톤 선수의 지구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벤츠, 30년전 차범근이 타던 'G바겐' 복원해 기증벤츠코리아가 '추억도 A/S가 되나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범근 전 감독이 30년 전 독일에서 타던 'G바겐'을 복원해 기증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