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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방학 앞두고 '아폴로 눈병' 유행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을 앞두고 '아폴로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


23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 결막염은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으로 나뉘며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린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 바이러스'와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발현되는 차이가 있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심해 눈에 닿으면 90% 발현한다. 잠복기는 일주일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많이 끼며 눈꺼풀이 붓고 눈이 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잠복기는 1∼2일로 짧고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염증이 덜하고 치유도 빨리 되는 편이다.


눈이 갑자기 아프고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나며 결막이 충혈·출혈하는 증상이 일주일 정도 이어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전문의들은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공공장소의 물건을 손으로 만진 뒤에는 눈을 비비지 말고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눈병은 전염성이 강한 만큼 가족 간에도 베개와 수건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황사 심한 날 렌즈 착용하다 '눈병' 걸린다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될수 있으면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