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뺑소니 당해 쓰러진 여성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영상)

Youtube 'Nicole Ha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이 결국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계면에 따르면 허난 성 주마뎬 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여성 마가 뺑소니를 당한 후 결국 숨졌다.

마는 지난 4월 21일 무단횡단을 하던 중 택시에 치여 도로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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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는 뺑소니쳤는데, 주위에 있던 운전자들은 여성을 피해 돌아갈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택시 뺑소니가 발생한 지 1분 정도 지나자 SUV 차량이 빠르게 마를 밟고 지나갔다.

2차 사고까지 당한 마는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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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안은 다음날 새벽 사고를 낸 운전자 장과 류를 체포했다.

당시 사고 영상이 모두 담긴 영상은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공개됐고, 많은 비판과 반성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을까", "이런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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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내에서는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의 불행을 모른척하고 구경만 하는 '웨이관(围观) 현상'이 큰 병폐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에서도 최근 위기에 처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고 있으나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방관하는 냉혹한 사회 현실을 고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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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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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머리채 잡고 도로 건너는 남성 방관하는 시민 (영상)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잡은 채 끌고 가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이 모습을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한 시민의 반응이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