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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된 절친과 제수씨 몰래 술 먹는 '웃픈' 방법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개그맨 박상현이 유부남 친구와 술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박상현 페이스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개그맨 박상현이 유부남 친구와 술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


최근 박상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유부남 친구와 술 한잔하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상현은 굳게 닫혀있는 현관문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앉아있다.


박상현은 친구가 현관문 우유 투입구로 몰래 술잔을 내밀자 재빨리 술을 따라준다.


인사이트박상현 페이스북


박상현은 절친인 친구가 결혼 후 아내 허락 없이 외출을 못하자, 직접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몰래, 빨리 마시고 헤어져야 하는 유부남의 애환(?)이 담겨있는 사진이라 많은 남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박상현은 인사이트에 "결혼 전에 매일 만나서 술 한잔 하던 친구인데, 결혼 후 밤에 나오지 못해 오후 9시경 찾아가게 됐다"며 "(안주로) 육개장 사발면을 사 와서 조금씩 넘겨줬다. 나눠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은 두병 마셨다"며 "원래 둘이 마시면 다섯 병까지 마시는데, 도저히 눈물이 나서 못 먹겠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사이트썸&쌈에 나왔던 박상현, 양배차 / tvN '코미디 빅리그'


한편, 박상현의 친구는 결혼 1년 차의 새신랑이다.


박상현과 친구가 몰래 술을 마시는 동안 친구의 아내는 방에서 TV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