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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점심 먹는다는 소식에 靑 직원들 "에이~ 거짓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비서진이 근무하는 여민관의 직원 식당을 찾아 일반 직원들과 오찬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소탈한 소통 행보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비서진이 근무하는 여민관의 직원 식당을 찾아 일반 직원들과 오찬을 했다. 오찬에는 수송부, 시설부, 조리부 등에서 근무하는 청와대 기술직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여민관에서 대통령이 일반 직원들과 오찬을 같이 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공무원들이 처음엔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라는 얘기를 듣고 믿지 못하고 장난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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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과의 오찬 소식을 전달한 공무원이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 대통령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됐다. 참석하라'고 전달했더니 기술직 공무원들이 30분 동안 믿지 않고 계속 '거짓말 아니냐'고 이야기했다더라. 그동안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 간에 소통의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감격스러워하는 걸 보고 문 대통령께서 기술직 공무원들과 점심을 같이 한 것이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직원들과 함께 한 오찬 메뉴는 계란 볶음밥, 메밀 소바, 치킨 샐러드, 김치, 물김치로 가격은 3천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