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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직후 3시간 동안 심상정에 후원금 '1억' 쏟아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에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3시간 만에 무려 1억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19대 대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에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3시간 만에 무려 1억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의당 측은 "출구조사 이후 3시간 동안 지지자 3천여명이 1억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심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5.9%로 득표율 10%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지자들의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사이트SBS


이는 실제 득표율이 10%에 못 미칠 경우 선거비용 3억원을 보전받지 못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지자들이 심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재 각종 SNS에는 정의당 계좌로 후원금을 보냈다는 지지자들의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접 정의당 계좌를 게시하며 후원금 지지를 독려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


정의당은 소속 의원 수 6명인 소수 정당으로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정당보조금이 약 27억 원에 불과했다.


의원 수가 많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금액이다.


이에 정의당은 이번 대선 비용을 50억원 내외로 책정하고 신문, 포털사이트, TV찬조연설 등의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토론 후 후원금이 쇄도했지만 이 역시 목표치에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심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개표 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