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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승리에 취해 기쁨을 누리기보다 대패의 충격으로 눈물을 흘리는 선수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먼저 건넨 외질의 따뜻한 마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아스널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수트 외질(아스날 FC, 28)이 밝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경기의 훈훈한 뒷이야기에 대해 보도했다.
외질은 "당시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결과는 모든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때까지 월드컵 6회 우승에 빛나는 개최국 브라질은 단 18분 동안 5골을 실점했고, 결국 독일에 7-1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
경기 직후 다비드 루이스(챌시 FC, 29)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외질은 "진심으로 유감이다. 너에게는 훌륭한 국가와 좋은 팬들이 있다"며 바닥에 엎드린 채 울고 있는 루이스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은 "그때처럼 홈경기에서 대패를 하게 되면 선수와 팬들은 모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