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굶기기까지" 인천 어린이집 교사 아동 학대

YTN News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의 밥을 굶기는 것은 기본이고 잔인하게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YTN 뉴스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의 한 가정식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잔인하게 학대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이불로 두 아이의 얼굴을 덮어씌우고 목을 조르는 등 학대를 일삼는 모습이 담겨있다.

교사의 학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아이가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바지가 젖은 아이들을 20분 가까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학대 교사 A씨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한편 경찰은 다른 아동들에 대한 추가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