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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암탉!" 애니메이션 '치킨 런' 18년 만에 속편 제작된다

추억의 영화 '치킨 런' 후속편이 18년 만에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추억의 영화 '치킨 런'의 후속편이 18년 만에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화 '치킨 런(Chicken Run)'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존의 '치킨 런' 제작사인 아드만 스튜디오는 스튜디오 카날(StudioCanal)과 파트너 계약을 맺은 후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


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이번 속편에서 애니메이션 '파라노만', '작은 영웅 데스페로' 등을 연출한 샘 펠 (Sam Fell)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아직 세부적인 구성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올해 안에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억의 영화 '치킨 런'이 18년 만에 속편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는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기대된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치킨 런'


한편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치킨 런'은 1950년대 닭 농장을 배경으로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닭들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다.


좁은 농장에 갇혀 괴로워하는 동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한국에서는 누리꾼들이 제3차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빠르게 사라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치킨 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