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구수한 할아버지 말투로 누리꾼 '입덕'시킨 16살 농부 명장면 6

할아버지 말투와 정감넘치는 사투리로 사랑받는 16살 농부 태웅이가 보여준 명장면을 모아봤다.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 말투를 구사하는 중학생 농부 태웅이.


태웅이는 시골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느긋한 말투와 구수한 사투리로 많은 누리꾼들을 빠져들게 했다.


또 9살 때 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농사지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트랙터를 모는 등 베테랑 농부의 면모를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보통의 또래들과는 달리 철든 모습을 보이며 어른도 하기 힘든 다양한 어록까지 남겼다.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푸근함으로 누리꾼들을 '입덕'시킨 태웅이의 매력 포인트를 모아봤다. 


1. 또래 친구들과 다른 특별한 장래희망, '대농'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여느 또래들이 아이돌, 경찰, 공무원 등을 장래희망으로 꼽는 것과는 달리 태웅이는 '대농'을 꿈꾼다.


농사에 대한 꿈이 뚜렷하고 열정도 큰 태웅이기에 언젠가 이루게 될 대농의 꿈이 기대된다.


2. 돈 많고 빡빡한 부자보다 여유로운 행복 부자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대농을 꿈꾸지만 큰돈을 바라지 않는 태웅이. 


태웅이는 돈만 많은 부자보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행복 부자를 원한다.


3. 농사를 지어 번 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용돈드리는 태웅이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또래 친구들은 용돈을 받아서 사용하지만 태웅이는 오히려 자신이 농사를 지어 번 돈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린다.


힘들게 번 돈인 만큼 자신을 위해 쓸 법도 하지만 태웅이에게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신보다 우선이다.


4. 역할이 바뀐 아빠와 아들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일하기 싫어하는 아들, 그런 아들을 보채는 아빠의 구도가 보통이지만 태웅이네 부자는 그 반대다.


농사가 싫다며 투정 부리는 아빠와 회유하는 태웅이의 모습은 태웅이를 가장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5. 구성지게 부르는 트로트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태웅이는 봉사 활동을 다니는 노인 요양원의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력이 수준급. 현란한 꺾기 실력에 태웅이는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6. 게임기나 옷보다 원하는 선물 '트랙터'

인사이트KBS 1TV '인간극장'


태웅이는 여느 또래들이 선물로 게임기나 옷을 원하는 것과 달리 '트랙터' 받기를 원했다.


20년 넘은 트랙터를 이제 그만 바꾸고 싶은 것. 태웅이는 보다 효율적인 농사를 위해 오늘도 새 트랙터를 꿈꾼다.


'구수한' 할아버지 말투로 인기 폭발한 '16살 농부' 선곡 센스 (영상)한태웅 군의 노래에 흥이 오른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염소 판 돈으로 할머니·할아버지 꼬박꼬박 용돈 드리는 16살 농부SNS를 뜨겁게 달군 16살 농부 한태웅 군이 농사지어 번 돈으로 조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