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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역대급 한파로 아직 두꺼운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사람이 많다.
봄은 언제 올까 싶지만 불과 며칠 전 영하 20도를 넘나들던 때와 비교하면 한결 따뜻해진 날씨가 기대감을 키운다.
8일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를 기록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곧 온통 분홍빛 벚꽃으로 물든 거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평균 개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다. 약 한 달 후에는 마음마저 분홍빛으로 물들게 해줄 벚꽃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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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또는 가족과 벚꽃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전국에서 벚꽃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진해의 '진해 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개최된다.
'진해 군항제'에서는 36만 그루에 달하는 벚꽃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진해에는 MBC '로망스'에 등장해 일명 '로망스 다리'라고 불리는 여좌천을 가득 채운 벚꽃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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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월쯤 개최되는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로 흔히 '윤중로'라고 불리는 '여의서로' 양옆으로 1,600여 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만개한다.
비슷한 시기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열린다. 123층짜리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벚꽃이 만개한 호수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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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에서 열리는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벚꽃 축제를 진행하는 곳이다.
어두운 밤 분홍 벚꽃들이 네온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벚꽃 하면 제주도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에서 평균 기온이 가장 따뜻한 제주도에서는 그만큼 벚꽃도 빨리 핀다.
제주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입구 근처를 찾는다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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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