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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뛰고도 1도움 기록하며 팀 승리 이끈 'MOM' 손흥민 (영상)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라멜라의 골의 돕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포트(4부 리그)와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약 60분을 뛰며 도움 하나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에릭 라멜라의 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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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열린 뉴포트와 경기를 비기며 이날 재경기에 임한 토트넘은 일부 주전은 휴식을 부여하며 로테이션을 꺼냈다.


주전급 공격진들이 선발에서 제외됐음에도 손흥민은 선발에 포함됐다. 아무래도 전력 차가 날수밖에 없는 뉴포트를 상대로 손흥민 하나면 충분할 것이라는 포체티노 감독의 자신감이었다.


손흥민을 비롯해 페르난도 요렌테,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이 공격진에 배치됐고 빅터 완야마, 해리 윙크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그리고 포백은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세르쥬 오리에가 이뤘다. 골문은 미하엘 포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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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두 팀 다 놓칠 수 없는 경기였기에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뉴포트의 강한 압박 속에 손흥민이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특유의 스피드로 측면을 공략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경기를 풀어간 토트넘은 뉴포트를 몰아붙였고 전반 26분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단 버틀러 몸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을 뽑아냈다.


이후 전반 34분 손흥민이 라멜라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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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파고 들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 3명의 시선을 끌었고 이때 침투하는 라멜라에게 절묘하게 패스했다. 라멜라는 이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이 시즌 8번째 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경기를 노련하게 굳혀나갔고, 손흥민은 후반 16분 에릭센과 교체됐다. 손흥민이 교체될 때 홈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반겼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주전들을 투입해 컨디션 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 속에 토트넘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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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 같은 활약에 영국 매체 BBC 역시 찬사를 보냈다. 


BBC는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한 후 "손흥민은 한 차례의 유효 슈팅을 포함해 다섯 차례 슛을 시도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라며 "그는 토트넘 공격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뉴포트는 그를 막을 수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BBC는 후반 16분 손흥민이 에릭센과 교체 아웃되자 "손흥민의 밤이 끝났다. 이는 뉴포트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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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에릭 라멜라와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 선수다. 두 선수는 양쪽 측면에서 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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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PL 사무국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의 골 후보를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골이 1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의 득점은 이탈리아에서도 주목했다. 


이탈리아의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완벽한 중거리 슛 2개가 런던 더비를 수놓았다"라며 "정확도와 힘이 함께 섞인 손흥민의 미사일 같은 슛에 웨스트햄 골키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손흥민의 골을 극찬했다.


YouTube 'X Poison HD'


불화설 있었던 엠레 찬과 재회한 '인싸' 손흥민이 보인 반응손흥민이 불화설 상대였던 리버풀의 엠레 찬과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아자르·아구에로 제치고 팬들이 뽑은 EPL '1월의 선수' 수상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축구팬들이 뽑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