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자르·아구에로 제치고 팬들이 뽑은 EPL '1월의 선수' 수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축구팬들이 뽑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축구팬들이 뽑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뽑은 1월의 선수를 발표했다. PFA는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4부 리그 이달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월의 선수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EPL을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손흥민은 23%의 지지를 얻으며 PFA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에는 아구에로(18%)가 올랐고, 그 뒤를 아자르·아르나우토비치(이상 17%), 사네(14%), 슈마이켈(11%)이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EPL에서 웨스트햄 전 동점골과 에버턴 전 1골 1도움을 포함해 4경기에서 2골 1도움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팬들도 손흥민을 PFA 1월의 선수로 선정하며 그가 지난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윌로우 재단이 주최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EPL 및 풋볼 리그 13개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손흥민은 이 중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팀 동료인 해리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과 경쟁하게 됐다.
'2018 런던 풋볼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3월 1월 오후 7시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