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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아자르보다 높다"…손흥민 EPL 공식 랭킹 '14위'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에서 14위를 기록하며 탑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에서 14위에 이름 석 자를 새겼다.


EPL 사무국은 지난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 부문에서 총 117포인트를 얻어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순위보다는 1단계 떨어진 순위지만 그와 함께 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보면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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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4위,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8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5위에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9위에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11위에 리버풀의 피르미누 등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만한 선수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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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로 위에 있는 사네는 지난 카디프 시티와 경기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EPL에서 10도움을 올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선수다. 리그 전체로 봐도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다.


바로 아래 15위를 기록한 제이미 바디는 레스터 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올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과 동일한 선상에 손흥민이 놓여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8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공동 12위로 첼시의 에당 아자르, 맨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등이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들 모두 각 팀을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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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경기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펼치는 빠른 역습은 이제는 토트넘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플레이가 됐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케인과 알리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는 손흥민이 단순히 스탯만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31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우리가 선별한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올 시즌엔 랭킹까지 꾸준히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팀이 좀 더 상위권으로 치고 간다면 더 큰 순위 상승도 바라볼 수 있다. 이제는 EPL 대표 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이 어디까지 더 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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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챙기진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 EPL 공식 선수 랭킹


1위 모하메드 살라

2위 라힘 스털링

3위 더 브라위너

4위 해리 케인

5위 세르히오 아게로

6위 마르코스 알론소

7위 리야드 마레즈

8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9위 다비드 데 헤아

10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11위 호베르투 피르미누

12위 니콜라스 오타멘디

13위 르로이 사네

14위 손흥민

15위 제이미 바디


영국 유명 언론 "손흥민, '아시아의 메시'인데도 겸손하다"영국 최대 신문이자 유력 언론인 '더 타임스'가 토트넘 손흥민 선수에 대한 특집 기사를 게재하며 주목해 눈길을 끈다.


"손흥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 한다"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악동'으로 유명한 조이 바튼이 최근 잇따른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의 군 문제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