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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 한다"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악동'으로 유명한 조이 바튼이 최근 잇따른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의 군 문제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잘 알려진 조이 바튼이 손흥민의 군 문제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조이 바튼은 지난 22일(한국 시각)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도 잘 아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한국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손흥민은 미루고 있던 군대를 2년 동안 갔다 와야 한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튼이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꺼낸 것은 이날 토트넘의 경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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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 2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 13승 6무 5패(승점 45점)가 돼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바튼은 "손흥민은 아직 어린 소년이며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한국 대표팀과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설명할 때 병역 문제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매체들은 '한국 성인 남성은 28세가 되기 전까지 최소 21개월의 군 복무를 완료해야 하지만 특정 스포츠 업적을 이루면 면제가 가능하다'는 한국의 병역 특례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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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설명처럼 현재 이론상 손흥민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계속 유럽 무대를 누비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2020년 올림픽도 있지만 손흥민의 나이가 이미 28세가 넘는다는 점에서 군 입대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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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튼의 이번 발언은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으로 보이며,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 방법이 화두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군 면제 기회는 한 번밖에 안 남았다"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손흥민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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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