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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폭발물 탐지하던 군견 1마리 '탈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폭발물 탐지 등의 임무를 맡았던 군견 1마리가 탈영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는 9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러 업무를 맡아 파견된 군견 1마리가 사라졌다.


5일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부대 주둔지에서 평창올림픽 지원 임무에 파견된 군견 가운데 1마리가 사라져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주둔지를 이탈한 군견은 올해 6살이 된 검은색 래브라도 레트리버 수컷으로 만약 군견 발견 시 접촉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래트리버는 공격성은 없지만 주민 안전 차원에서 마을 방송과 주민 신고망을 통해 군견 이탈 사항을 전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견 즉시 군부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서 군견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현재 항공 정찰과 함께 병력에 의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수색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앞서 군은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말리노이즈, 셰퍼드, 래브라도 레트리버 등 20여 마리를 지원했다.


파견된 군견들은 추적, 정찰, 폭발물 탐지 등 경비지원 임무를 맡아 수행해왔다.


말리노이즈와 셰퍼드는 대담하고 공격적이며 기동력이 뛰어나 추적·정찰 임무에 투입됐으며 온순하고 후각과 집중력이 좋은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폭발물 탐지 임무 등을 맡았다.


일반적인 군견들은 산길 1㎞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고 사람의 200만∼300만 배에 이르는 후각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지원나간 군인, 숙소 샤워장서 유리창에 찔려 사망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수송을 담당했던 육군 장병이 숙소 샤워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


나라 위해 목숨바쳐 일했지만 장애갖고 '안락사' 위기 놓인 은퇴 군견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일했지만 은퇴 후 보살펴줄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군견들의 삶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