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윤여정 "정유미, 나한테 야단 맞아서 울었다"

tvN '윤식당2'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윤식당'의 메인 셰프 겸 사장님 윤여정이 정유미를 울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스포츠월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윤식당2'의 기둥 윤여정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윤여정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윤식당2' 직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먼저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 나영석 PD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스로 사람을 굉장히 따지는 편이라고 밝힌 윤여정은 "나PD 때문에 출연을 하게 됐다"며 "참 괜찮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tvN '윤식당2'

이어 '윤식당'의 든든한 전무 이서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여정은 "이서진은 내가 피곤하거나 힘들 때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걸 안다. 그럴 때 와인잔에 와인과 얼음을 함께 넣어서 무심하게 주고 간다"고 했다.

특히 윤여정은 박서준과 정유미를 혼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식당' 부엌은 전쟁터다. 정유미는 나한테 야단을 맞아 울기도 했다"고 했다.

정유미와 마찬가지로 박서준도 야단쳤다는 윤여정은 "좁은 주방에서 막 설치기에 야단 좀 쳤는데, 이서진이 '정유미까진 야단쳐도 박서준은 야단치지 말라'고 조언하더라"고 말했다.

박서준이 팬이 많아 윤여정의 신상에 좋지 않을 것을 우려한 이서진의 배려(?)였다.

tvN '윤식당2'

윤여정은 이어 "'윤식당2'의 높은 시청률은 다 박서준 때문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쌓이는 그만큼 직원들 간의 따뜻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윤식당2'.

해당 프로그램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의 힐링 예능, tvN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늙으면 집에나 있지"…윤여정, 악플 때문에 윤식당 출연 후회했다'윤식당2'로 늦깎이 예능 대세를 선언한 윤여정이 악플 때문에 속상했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윤여정 "전쟁터 같았던 윤식당2, 영화보다 더 힘들었다"배우 윤여정이 예능 출연의 고충을 토로하며 예능 프로그램의 고충을 털어놨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