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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태수, 오늘(23일) 눈물의 발인…누나 하지원과 영원한 작별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전태수의 발인식이 23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배우 전태수가 영원한 잠에 든다.


23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전태수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모친, 누나 하지원 등 유족들과 동료, 지인들만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배웅할 예정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taesoo1984'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우울증 증세를 보여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이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러졌다.


배우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해 SBS '사랑하기 좋은 날'을 시작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인 노론 명문가 자제 하인수 역으로 인기를 모아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했다.


인사이트엘르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해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고 자숙 이후에는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하다 활동을 잠시 중단해 왔다.


故 전태수는 열흘 전인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등 복귀를 꿈꿨지만 안타깝게도 대중들 앞에 다시 서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故 전태수의 누나 하지원은 동생의 곁을 지키기 위해 지난 22일 예정돼 있던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와 오는 24일 예정된 있는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 영정사진 속 마지막 모습우울증 치료 중 세상을 떠난 하지원의 친동생 故 전태수 빈소가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21일 사망…향년 34세배우 하지원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던 전태수가 주말이던 지난 일요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