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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버려진 '둘리 인형' 마음 쓰여 자리 못 떠나는 '사랑둥이' 승재 (영상)

승재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둘리 인형을 발견하고 한참을 곁에 머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사랑둥이' 승재가 버려진 인형을 차마 두고 떠나지 못하는 천사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버려진 둘리 인형을 발견한 승재의 사랑스러운 반응이 그려졌다.


이날 승재는 아빠의 심부름으로 헌 옷 수거함에 입지 않는 옷을 버리던 중 옆에 버려져 있는 둘리 인형을 발견했다.


평소 공룡의 이름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공룡을 좋아하는 승재는 둘리 인형을 곧바로 품에 안으며 환히 웃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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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때 인형을 살피던 승재의 표정이 갑자기 심각해졌다. 


인형 곳곳이 망가져 있었던 것이다.


군데군데 솜이 터지고 얼룩이 묻어있는 인형의 모습에 승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둘리를 구석구석 뜯어보기 시작했다.


승재는 "피 났네", "꼬리도 올라갔네", "배도 홀쭉하네"라고 쫑알거리며 인형을 걱정했다.


아빠의 심부름을 하던 중이라 인형을 가져갈 수는 없는 상황. 승재는 "안녕 둘리"라고 작별인사를 하고 어렵게 몸을 일으켰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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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차마 인형을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걸음을 멈춰 자꾸만 힐끔 돌아봤다. 인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승재였다.


처음 보는, 낡아 버려진 인형에게도 진심을 다하는 승재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적셨다는 후문이다.


참고로 승재는 결국 인형을 홀로 두고 가지 못했다. 아픈 둘리 인형을 고쳐주기 위해 인형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이렇듯 보는 이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천사 사랑둥이 승재의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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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공장소인 식당서 말썽 피우는 승재에 '정색'하며 혼내는 고지용 (영상)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이 산만한 아들 고승재의 '밥상머리 교육'에 나섰다.


포장마차서 소주잔 들고 아빠랑 건배하는 '사랑 둥이' 승재아빠 고지용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들고 '폭풍 애교'를 부리는 승재의 모습이 귀여워 어쩔줄 몰라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