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앞둔 '연애 9년차' 홍윤화♥김민기가 밝힌 오래 사귈 수 있는 비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9년 동안 사랑을 지켜온 비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올겨울 결혼을 앞둔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9년 장수 연애 비결을 '잘 싸우는 것'이라 털어놨다.
최근 TV리포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장수 커플이 오래가는 법에 대해 공개했다.
대부분 연인이 그렇듯 사랑해도 권태기는 찾아오고 싸우기도 하며 커플은 위기에 봉착하곤 한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두 사람도 예외는 아니었다.
"크게 싸운 적 있냐"는 TV리포트의 질문에 김민기는 홍윤화가 "헤어져"라고 말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헤어지자는 홍윤화의 말에 김민기는 "(너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홧김에 이별을 말했던 홍윤화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지체없이 "나 안 헤어질래. 못 헤어진다"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이제 사랑의 결실인 결혼을 앞두고 있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민기는 "다른 말은 다 해도 되는데 헤어진다는 말을 할 땐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정말 헤어지고 싶을 때 해야만 한다"라며 커플에게 독이 되는 "헤어지자"라는 말에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윤화에게 '화가 나서 욕을 해도 된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네가 실수로라도 하게 되면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장수 커플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서로의 성격을 잘 맞추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제 싸우더라도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게 된 두 사람은 잘 싸우고, 자주 만나며 알콩달콩한 신혼을 준비 중이다.
한편 2010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9년 연애 끝에 오는 11월 17일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홍윤화는 결혼을 앞두고 예쁜 웨딩드레스 자태를 위해 높이 1,000mL 우유만 한 아메리카노와 양손으로도 안 가려지는 그릇에 가득 담긴 샐러드 먹방(!)으로 다이어트를 인증해 누리꾼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