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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2시간 전 승무원으로 투입돼 영혼 탈탈 털린 '예능천재' 양세형 (영상)

비행기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한 개그맨 양세형이 '멘붕'에 빠졌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일일 승무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가 '멘붕'에 빠졌다.


오늘(20일) 방송될 MBC '무한도전'에서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위기 상황에 봉착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들은 한파 때문에 재택근무를 한다며 특별한 녹화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일상을 찍으면 된다고 말한다. 


제작진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은 멤버들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집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특정 상황 발생 1시간 전에 멤버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살피는 '1시간 전' 특집을 위한 전초전이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양세형은 이륙 2시간 전 갑자기 승무원으로 투입됐다. 그는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타 승객들을 응대해야 했다. 


원래는 1시간 전에 투입돼야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으로 강조되는 승무원 특성상 양세형은 사전 교육을 위해 다른 멤버들과 달리 '2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을 받았다 할지라도 처음해보는 승무원 일을 양세형이 능숙하게 해낼리 없는 상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안전 교육과 비행준비 회의를 거쳐 실전에 투입된 양세형은 승객들의 탑승권 확인 전 어쩔 줄 몰라하며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그의 얼굴에는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은 듯 긴장감이 역력했다. 양세형은 제작진 손에 이끌려 비행기에 올라타긴 했지만 아직도 자신이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자 양세형은 자신의 임무였던 기내 이벤트와 스낵 판매 임무를 멋지게 소화해 승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개그맨 활동을 하며 무대에서 관객들을 웃고 울렸던 양세형의 노련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예능천재' 양세형의 멋진 활약으로 근래 가장 높은 스낵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양세형뿐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됐던 조세호의 '기상 캐스터' 체험, 하하의 '칠순 잔치 단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Naver TV '무한도전'


면접관 입 '떡' 벌어지게 만든 '양세형 실내화' 출시 예고(?)한 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이 '무한도전' 양세형의 아이디어 실내화를 실제로 출시할 수도 있다고 암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뉴스서 '장군 복장' 입은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한 조세호'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가진 개그맨 조세호가 MBC 뉴스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아침 출근길 날씨를 생생하게 전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