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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물건이야?" 따지자 '유리컵'으로 머리 내려친 '리턴' 봉태규 (영상)

한마디로 말해 '악렬한 악마'였고 '분노장애의 끝판왕'을 제대로 보여줘 순식간에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리턴' 봉태규가 자신에게 화내며 따지는 여성에게 유리컵으로 머리를 내려치고는 분노했다.


한마디로 말해 '악렬한 악마'였고 '분노장애의 끝판왕'을 제대로 보여줘 순식간에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사학 재벌가 김학범(봉태규)와 IT회사 대표 오태석(신성록)이 여성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범은 카드 게임에서 오태석을 앞서고 있어 이기는 듯 했지만 오태석이 결정타를 날리면서 자신이 데리고 있던 여성을 넘겨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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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리턴'


김학범은 "와 인간이 어떻게 저러지? 표정 하나 안 바뀌고?"라고 물었고 오태석은 "포커 페이스 모르냐?"고 답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친구 오태석에게 한방 먹은 김학범은 자신의 옆에 서있던 여성을 툭툭 치면서 "(오태석에게) 가. 빨리 가"라고 짜증을 냈다.


자신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 김학범의 태도에 화가 난 여성은 "아 뭐야. 우리가 물건이야?"라며 "왜 우리를 가지고 내기를 해. 짜증나게"라고 말했다.


여성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학범은 자신의 앞에 놓여 있던 유리컵을 들고서는 그대로 여자 머리를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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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리턴'


유리컵으로 머리를 맞은 여성은 괴로워하며 비명을 질렀고 갑작스러운 김학범의 돌발 행동에 오태석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자신의 말에 꼬박꼬박 대꾸하고 거역하는 여성의 태도에 심기가 불편했던 김학범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성을 드러낸 것이다.


김학범은 여성의 머리를 쥐어잡은 채 "뭐라고?"라고 물었고 오태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유리컵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여성을 일으켜 세웠다.


오태석은 자신의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 손에 쥐어주면서 "야, 괜찮냐? 병원비하고 나머지로는 가방 사. 괜찮아"라고 사건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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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리턴'


이를 지켜보던 김학범은 여성에게서 수표를 빼앗아 "2장 뺄게. 내가 애들을 가르쳐봐서 아는데 버릇 나빠져"라며 "없는 것들은 돈 많이 필요 없어"라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첫회부터 안방극장에 충격과 공포를 안긴 SBS '리턴'은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형사 독고영(이진욱)과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범죄 스릴러다.


상류층 악(惡)의 4인방으로 '악벤져스'라 불리는 재벌 2세 4인방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봉태규), 강인호(박기웅), 서준희(윤종훈)가 저지르는 일탈 모습들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특히 속없이 웃다가도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날라리 김학범은 앞으로 더욱 충격적인 악역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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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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