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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맞으며 암흑 속에서 떠오르는 2018년 새해 맞은 군 장병들

우리나라의 최전방 GOP와 GP에도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이 밝았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2018년의 첫날이 밝았다.


이날 새벽부터 전국 일출 명소는 새해의 첫해를 맞이하려는 수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과, 누군가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이 함께 추위를 견디며 첫해를 맞았다.


새해를 맞는 이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새로운 한 해의 다짐을 생각했다.


인사이트경포해변에 일출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 연합뉴스


물론 같은 시간 최전방 GOP와 GP에도 2018년의 첫해가 떠올랐다.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해를 바라보는 군 장병들이지만 이날 만큼은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함께 GOP 초소를 지키고 GP 통문을 열고 DMZ로 들어간 장병들은 2017년의 마지막 해를 떠나보내고 2018년의 첫해를 맞이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는 아니었지만 전우들과 함께 첫 일출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에 다시 한번 품었다.


육군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7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경계 작전 투입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DMZ로 들어가는 장병들의 모습에서 늠름함이 느껴진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육군은 영상을 통해 "2017년의 마지막 '오늘'과, 2018년의 새로운 '내일'을 지키겠습니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모두가 카운트다운을 세며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도, 맹렬한 추위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장병들이 있습니다"라며 "이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보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2018년 '황금 개띠' 제야의 종이 울렸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다산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