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보통 보름달보다 훨씬 밝은 '슈퍼문' 뜬다
다가오는 새해 첫날에는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은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새해 첫날부터 '슈퍼문'이 찾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첫 '슈퍼문'이 1월 1일에 뜬다고 밝혔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의미한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제일 가까운 지점에 와 있을 때 보름달이 뜨면 '슈퍼문'이 된다.
'슈퍼문'은 보통 13개월을 주기로 뜨는데, 2018년에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과 그 시점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크기는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약 14% 정도 더 크고 30% 정도 더 밝다고 나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북아메리카 서부와 태평양 등지는 물론 동아시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사는 내년 1월 31일에 또 다른 슈퍼문인 '블루 슈퍼문'이 뜰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에 두 번째 뜨는 달은 '블루문'으로 불리며 보통 2년 반을 주기로 한 번씩 일어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